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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후기/해외여행

[발리 여행] 나만 알고 싶은 숙소, 발리 가성비 끝판왕 FEBRI'S Hotel 후기 (ft. 조식부터 수영장까지 대대대만족)

by 辛巳일주 202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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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38개월 아기, 남편,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머물렀던 페브리스 호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항과 엄청 가까운 최고의 위치에(차로 5분-10분 거리), 훌륭한 조식과 수영장까지 갖춰 호캉스 하기에 완벽했던 압도적 가성비 숙소입니다.

초예민보스인 저의 솔직한 룸컨디션 후기부터, 향신료 못 먹는 까탈 입맛도 사로잡은 레스토랑, 감동적이었던 수영장 에피소드까지 싹 다 정리해 볼게요.


1. 룸 컨디션: 결벽증 엄마의 리얼 적응기 🛏️

저희는 싱글 침대 3개가 있는 가족실에 묵었습니다. 솔직히 위생에 꽤 예민한 편이라 첫인상은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 첫날의 충격: 청소 상태는 깨끗했지만, 발리 특유의 습기 때문에 새 수건에서도 축축한 느낌이 났습니다. 게다가 숙소 자체가 연식이 정말 오래돼보였고, 욕실상태나 샤워기 호스에 낀 물때가 심각해서 첫날은 스트레스를 꽤 받았습니다. (샤워 필터 무조건 챙기세요. 만약 저처럼 결벽증 있으시면 샤워 호스도요!) 비누 꼭 챙겨가세요!!! 어매니티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에어컨 제습 모드가 살렸다: 하지만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에어컨을 '제습'으로 빵빵하게 틀어놓고 지내니 특유의 눅눅함이 싹 사라져서 일주일간 쾌적하게 버틸 만했습니다. 너무 편안하게 잘 지냈어요.
  • 수면 & 휴식: 38개월 아기를 일반 침대에서 재우는 게 걱정이었는데 웬걸 정말 푹 잘 잤습니다. 저는 술을 즐기지 않지만, 남편은 매일 밤 발코니에서 혼자 맥주 한 캔씩 하며 최고의 힐링 타임을 보냈다고 하네요. 모기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발리 페브리스 호텔 발코니
발리 페브리스 호텔
발리 쿠타비치에서 사온 옥수수 먹방


2. 조식 & 디너: 향신료 못 먹는 초딩입맛의 극찬 🍽️

이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먹거리'입니다! 굳이 더운 밖으로 맛집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어요.


[매일 아침이 행복했던 조식]

아이 챙기면서 뷔페 음식 퍼 나르는 거, 진짜 극기훈련이잖아요? 부모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이 들죠.

여기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주문지에 1인당 1개의 세트 메뉴를 골라서 작성하면 직원분이 서빙해 주는 시스템이라 너무 편했습니다.

무엇보다 식빵, 생과일주스(제가 묵었을 당시엔 수박주스), 신선한 과일은 무제한으로 계속 제공되어서 아이랑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 잉글리시 &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나의 최애 픽!): 제가 매일 아침 질리지도 않고 시켜 먹었던 양식 세트입니다. 따뜻한 커피에 스크램블 에그(프라이, 오믈렛, 삶은 계란 중 선택 가능), 해시브라운, 소시지 또는 베이컨이 듬뿍 나옵니다. 잉글리시 세트에는 베이크드 빈과 버터 갈릭 양송이구이가 추가돼서 더 든든해요. (양송이구이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양송이구이 때문에 매일매일 English1 메뉴를 시켰답니다...!)
  • 인도네시안 세트: 아침부터 밥이 당기신다면 나시고랭(볶음밥)이나 미고랭(볶음면) 세트를 추천합니다! 치킨 소시지와 바삭한 알새우칩이 함께 나와서 현지 느낌 물씬 납니다.
  • 헬시 & 라이트 밀 (아이 메뉴로 강추): 팬케이크나 와플을 시키면 메이플 시럽과 함께 나와서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요. 과일 & 요거트 세트나 시리얼 세트도 있어서 가볍게 먹기 좋아요. 샐러드 메뉴도 있습니다.

💡 [신사일주]의 리얼 조식 꿀팁 (우유 주문 시 주의!) 우유를 달라고 하면 웬 소주잔(?)만 한 엄청 작은 컵에 주더라고요. 당황하지 마시고  글라스(Glass)에 달라고 요청하세요! 그럼 우리가 아는 큼직한 유리잔에 가득 담아준답니다.

 

아래 사진은 메뉴판인데, 하이라이트인 앞판을 못 찍고 뒤판만 찍었네요ㅠㅠ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니 참고 부탁드려요! (English1, English2, American1, American2, Indonesian1, Indonesian2 이렇게 총 6세트 있습니다. 여기랑 뒤판에서 1인당 1세트씩 고르시면 됩니다.)

발리 페브리스 호텔 조식 메뉴판


[살짝 비싸지만 돈값 제대로 하는 디너]

발리 로컬 물가를 생각하면 저녁 식사 단가는 꽤 비싸서 살짝 부담은 되더라고요. 하지만 퀄리티나 메뉴의 다양성을 생각하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이었어요. 식사로도 괜찮고 술안주로도 최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수제 버거 & 그릴 육류: 싱글부터 트리플까지 사이즈 선택이 가능한 수제 치즈버거, 그리고 호주산 수입 안심/등심 스테이크와 매콤 달콤한 발리식 폭립까지 고기러버들을 위한 완벽한 메뉴가 꽉 차 있습니다.
  • 현지식 & 양식의 콜라보: 숯불에 구워 불향이 가득한 사테(꼬치구이) 메뉴, 부드러운 소고기 스튜인 비프 렌당 같은 고급 현지식부터 피자, 까르보나라 파스타까지 입맛이 다른 온 가족이 싸울 일 없이 각자 원하는 걸 시킬 수 있어요.
  • 주류 & 디저트 천국: 바나나 튀김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바나나 스플릿, 크렘 브륄레 등 달콤한 디저트는 기본! 어른들을 위한 시원한 맥주, 와인, 위스키, 화려한 칵테일까지 주류 메뉴가 엄청나게 다양해서 멀리 바(Bar)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맥주 한 잔 하는 게 이렇게 행복한 건가 싶더라고요...!!!!
  • 초딩 입맛 & 향신료 거부자도 환장하는 맛: 제가 향신료를 아예 못 먹는 엄청 까탈스러운 입맛인데, 여기는 양식 메뉴가 많아서 진짜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신사일주]의 추천 메뉴: 🔥 돼지고기 사테(Satay) 꼭 드세요! 닭고기랑 돼지고기 사테가 있는데, 닭고기는 별로였고 매콤한 돼지고기 사테가 압도적으로 맛있습니다. 양이 좀 적어서 2세트씩 시켜 먹을 정도였어요. (단, 맵찔이 주의: 돼지고기 사테는 엄청 매워서 맵찔이인 저는 헥헥거리며 겨우 먹었고, 아이들은 아예 입도 못 댈 수준이니 어른들 술안주로만 시키세요!)

 

 


3. 수영장 & 놀이터: 아이도 어른도 천국 🏊‍♀️

수영장이 넓고 여유로워서 전세 낸 것처럼 놀았습니다. 투숙객은 한국인은 거의 없었고 백인 위주였어요.

  • 아이 맞춤 시설: 아담한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수심이 얕은 유아풀이 따로 있어서 38개월 아기가 마음껏 놀기 완벽했습니다.
  • 폭풍 감동 에피소드: 같은 풀에 있던 백인 초등학생 오빠 언니들이 저희 아이를 너무 예뻐하며 하루 종일 놀아줬어요! 낯선 외국 친구들과 까르르 어울려 노는 모습에 엄마로서 정말 폭풍 감동을 받았습니다.
  • 낮과 밤의 반전 매력: 아침부터 밤까지 열려 있는데, 밤이 되면 어른들이 풀사이드에서 술을 마시며 수영을 즐깁니다. 분위기가 정말 기가 막혀요!

발리 패브리스 호텔 키즈 놀이터
발리 페브리스 호텔 어린이 놀이터
발리 페브리스 호텔 수영장


4. 호텔 내 마사지 샵: 호불호 확실한 찐 후기 💆‍♀️

길거리 로컬 샵보다는 단가가 높은 편이지만, 호텔 내부에 있어서 무척 편합니다. 다만 취향을 좀 탑니다.

  • 강한 압을 좋아한다면 비추: 꾹꾹 눌러주는 강한 압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부드러운 발리식 마사지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 부드러운 힐링을 원한다면 강추: 반대로 강한 자극을 싫어하시는 어머님께서는 너무 부드럽고 편안하다며 마사지받으시다가 스르륵 잠드실 정도로 만족 하셨습니다!

5. 완벽한 위치 & 접근성 🗺️

  • 최고의 공항 접근성: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 엄청 가깝습니다! 비행 전후로 피로를 덜기에 이만한 위치가 없습니다.
  • 도보 인프라 최고: 발리의 상징 쿠타 비치와 대형 쇼핑몰인 디스커버리 몰 모두 도보로 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 비치워크 쇼핑몰: 어른들끼리면 걸어갈 만하지만 아이 데리고 걷기엔 꽤 거리가 있어서 여기 갈 땐 쾌적하게 그랩(Grab)을 타고 다녔습니다.

 

⭐️ 총평 ⭐️ 초초초 예민보스인 저를 하루 만에 완벽하게 적응하게 만든 곳! 샤워 시설이 조금 낙후된 것을 제외하면, 공항과 가까운 미친 위치 접근성에 이렇게 저렴한 가격, 그리고 퀄리티 높은 수영장과 레스토랑을 갖춘 곳은 드뭅니다. 발리 쿠타 지역에서 가성비 호캉스 숙소를 찾으신다면 주저 없이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만족했습니다.

 

💡 Bali Febris Hotel 활용 꿀팁!

1. ✈️ 밤비행기 귀국이라면 과감하게 '1박 추가' 하세요! 발리 특성상 밤비행기가 많은데, 일정 마지막 날 1박을 더 예약해 두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체크아웃 시간에 쫓겨 밖에서 땀 흘리며 겉돌 필요 없이, 숙소에서 편하게 쉬다가 샤워까지 개운하게 싹 마치고 공항으로 출발하면 비행기 탈 때 정말 상쾌합니다. (공항도 엄청 가까워서 동선이 완벽해요!)

2. 🍽️ 조식 필수 & 디너는 무조건 '포크 사테(Pork Satay)' 가성비 미친 조식은 무조건 드시고, 아이 우유를 주문할 땐 꼭 "글라스(Glass)에 주세요!"라고 요청해서 넉넉하게 받으세요. 저녁 식사 때는 불향 가득한 매콤한 '돼지고기 사테'를 강력 추천합니다. (맵찔이에겐 매울 수 있으니 어른들 맥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3. 🩱 아이 수영 완벽 대비템 챙기기 수영장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하게 됩니다. 아이 용품은 아주 꼼꼼하게 챙겨주세요. (필수템: 래시가드, 수영 모자, 선크림, 넥튜브, 공기 펌프, 아쿠아슈즈)

4. 🩴 객실용 편한 개인 슬리퍼 지참 객실 바닥을 맨발로 다니는 게 은근히 찝찝할 수 있습니다. 방 안에서 가볍고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개인 슬리퍼나 조리를 챙겨오시면 삶의 질이 확 올라갑니다.

5. 🚿 위생 예민보스라면 '샤워기 풀세트' 준비 & 비누 챙겨가기 저처럼 위생에 초초초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짐이 조금 늘더라도 샤워기 헤드, 샤워 필터, 그리고 '샤워 호스'까지 아예 통째로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발리의 수질과 오래된 욕실 인프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어매니티가 아예 없으니 비누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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